6.29.조성준장로, 온타리오 Senior and Accessibility Minister
작성자
akuc
작성일
2018-06-29 14:56
조회
1474
조성준 온주 한인 최초 입각
보수당 정부서 노인복지장관 맡아
연간 예산 3,500만 불 다뤄 8선 시의원 거친 정치계 노장

‘개척자’ 조성준(81) 의원이 또 하나의 길을 텄다. 한인사회 반응
조 의원은 29일 출범한 온주 보수당 정부의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한인 최초'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날 온주의회(퀸스파크)에서 열린 주총리 취임식을 겸한 보수당 정부 출범식에서 조 의원은 노인복지장관(Minister of Seniors and Accessibility)으로 임명됐다.
더그 포드 주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이날 남녀 각각 14명·7명으로 구성된 21명의 내각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오전 11시38분 엘리자베스 도우즈웰 주총독 앞에서 장관 취임 선서를 했다.
조성준 장관
1936년 11월18일생인 그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67년 3월 밴쿠버로 이민와 접시닦이·청소부·광원 등으로 일했다. 이후 토론토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교육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정치에 첫발을 디딘 것은 88년 11월 연방선거. 신민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 스카보로 지역에서 후보로 나섰지만 자유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91년 11월 토론토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당시 유색인으론 유일하게 시의회에 입성했고, 이후 내리 8선에 성공했다. 2016년 스카보로-루지리버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주의회에 진출한 그는 지난 6월7일 스카보로 노스 선거구에서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승리하며 주의원으로 재선됐다. 그리고 29일 한인 최초로 온주 장관에 임명되면서 한인사회 역사를 새로 썼다.